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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화순장학회(이사장 구복규)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화순장학회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다자녀 장학생 36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고등학생 300명에게 50만 원씩, 대학생 60명에겐 100만 원씩 총 2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다자녀 장학금엔 총 377명이 신청해 중복 수혜 등을 검토해 총 360명을 최종 선발했다.

화순장학회의 다자녀 장학금은 이번 하반기부터 시작됐는데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화순군의 인구 유입을 위해 마련됐다.

구복규 군수는 “다자녀 양육으로 인한 교육비 부담을 군에서 앞장서 지원하여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정에 맞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 화순장학회는 2009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총 3,074명에게 21억 9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홈페이지(www.hwasun.go.kr)를 방문하거나 재단법인 화순장학회(379-335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