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화순 고인돌 전국 마라톤대회’가 1일 화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화순군체육회 주최, 화순군 육상협회와 화순마라톤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박봉순 화순부군수, 조영길 화순군산림조합장 등 1.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5km, 10km, 하프 등 3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하프 남녀 1위에 이재식(01:14)·박은숙(01:32)씨, 10km 남녀 1위 김선호(00:35)·이은혜(00:39)씨가 차지했다.
여자 하프에 출전한 황영남(73세, 01:51 6위)씨는 “무릎이 아파 14년 전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후 좋아졌다”며 “전국을 돌며 3대가 함께 뛰고 있다”고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