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송 후보, 화순군산림조합장 보궐선거 ‘압승’

464표차로 김상규 후보 제치고 당선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9/04 [19:0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규송 후보, 화순군산림조합장 보궐선거 ‘압승’

464표차로 김상규 후보 제치고 당선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9/04 [19:02]

 

▲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규송 후보가 당선됐다
.

 

4일 화순군 선관위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김규송 후보는 1,031표를 얻어 567표에 그친 김상규 후보를 464표차로 누르고 압승했다. 무효는 4표이다.

 

이날 선거엔 총 유권자 2,765명 중 1,604명이 투표에 참여해 57.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보궐선거 특성상 투표율일 3~40%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치러진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산림조합 투표율 66.5%에 근접하는 투표율을 기록한 것.

 

김규송 당선인은 산림 전문가로써 화순 산림조합이 정상궤도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과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지해주신 조합원뿐 아니라 함께 경쟁을 펼쳐준 김상규 후보님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산림조합장 선거를 돌아보면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단위 농협은 면단위를 기반으로 하면서 조합원도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지만 산림조합원은 13개 읍면에 분포해 선거 기간 조합원들의 집중을 이끌어 내기 쉽지 않아 후보들이 애를 먹었지만 이번 보궐 선거 투표율은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졌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비슷한 시기에 치러진 천운농협 조합장 선거에 비해 조합원 뿐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투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의원을 역임하고 화순에서 치러진 각종 선거에서 기반을 다져온 김상규 후보가 20여년 만에 전면에 나서 자신의 선거를 치러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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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상규 후보는 정치조직의 후원
(?)을 등에 업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김 후보의 인지도만큼이나 반대세력도 만만찮아 선거 기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한데다 투표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체면을 구겼다. 각종 선거에 개입하면서 기반을 다졌지만 그만큼 형성된 반대세력들이 김 후보에게 등을 돌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김상규 후보측에서도 윗공기는 좋았지만 바닥민심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선거기간 김상규 후보는 정치권과 친분을 활용해 예산확보로 산림조합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고 김규송 후보는 20여년이 넘는 산림조합 재직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산림전문가임을 자부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특히 김규송 후보는 부지런하게 발품을 판 것이 득표로 이어진데다 상대후보의 반대표에 따른 반사이익을 챙긴 것이 큰 표차의 당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산림조합장 보궐선거는 지난 3월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영길 조합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6일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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