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조합장 선거 ‘누가 웃을까’

최대 접전지 화순농협, 바닥표 VS 세몰이
면단위 조합장 선거 지역 간 대결 양상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3/12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3·13 조합장 선거 ‘누가 웃을까’

최대 접전지 화순농협, 바닥표 VS 세몰이
면단위 조합장 선거 지역 간 대결 양상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3/12 [08:01]

3·13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다선 조합장들에 맞서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이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내놓을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화순농협이다. 4선에 도전하는 이형권 후보에 맞서 조준성 후보가 출사표를 내밀면서 만만찮은 승부를 점치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바닥표에 조 후보는 세몰이를 통한 표 확산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화순농협 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번 선거에서 맞붙은 이형권 후보와 조준성 후보의 정반대 선거 전략 때문이다. 이 후보는 3선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다진 바닥민심과 인맥에 조 후보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세몰이로 표를 공략하고 있는 것.

 

재밌는 것은 화순정치권이 표면적으론 내색하지 않고 있지만 정파와 진영을 떠나 조 후보를 물밑에서 지원(?)하고 있는 점이다. 이같이 정치권이 조 후보 지원(?)에 나서는 것은 이 후보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외도(?) 때문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 후보가 조합에서 3선을 역임하는 등 탄탄하게 바닥을 다진 만큼 언젠가는 정치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예상을 해왔는데 실제로 발을 내밀자 정치권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조 후보가 무난하게 조합장을 탈환할 것이라는 관측과 3선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발품을 팔며 조직을 다져온 이 후보가 수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선거 막판 이 후보와 관련된 가족 폭행 등 불화설이 돌아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 후보는 불화설은 인정하면서도 폭행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다.

 

면 단위 조합들도 현역 조합장에 맞서 도전자들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혼전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읍면에 한 곳씩 있던 조합이 인근 면과 통폐합을 거친 뒤부터 실시된 선거 때마다 우리 지역 후보 당선을 위해 지역간 물밑 신경전을 펴는 등 자존심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면단위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우리지역 후보지키기에 나서면서 힘을 보태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순군 전체에 조합원이 분포된 산림조합과 축협도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어 오는 13일 어느 후보가 웃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는 화순 화순관내에선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이 확정된 능주농협을 제외한 화순농협, 이양청풍농협, 도곡농협, 천운농협, 동복농협, 화순군산림조합, 화순축협 등 총 7곳에서 치러진다.

 

투표소는 13개 읍면별로 한 곳씩 설치되며 개표는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화순선관위는 개표가 마무리된 뒤 당선증을 현장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2회 동시조합장 선거 당선자 임기는 오는 21일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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