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서 아름다운 추억 담아갑니다

박봉순 화순부군수 이임 “명품화순 마무리 잘해달라”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01/03 [18:1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에서 아름다운 추억 담아갑니다

박봉순 화순부군수 이임 “명품화순 마무리 잘해달라”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01/03 [18:19]

▲     © 화순매일신문

“고인돌 야시장에서 동료 여러분과 소통했던 기억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박봉순 화순부군수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화순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간다고 소회했다.
 
박봉순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호남 119특수 구조대 유치, 평생학습도시 지정, 광주광역시와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 ㈜포프리와의 투자협약, 내수면 양식단지 및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져 있는 시점에서 떠나게 되어 다소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부군수는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을 모두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점, 아쉽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들이 명품화순을 위해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화순 고인돌 야시장에서 불금 Day를 정해 동료 여러분과 소통했던 기억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 화순매일신문

구충곤 군수는 환송 인사말에서 “박봉순 부군수님은 고인돌전통시장 활성화와 국가기관의 불모지인 우리 군에 호남 119특수구조대를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셨다”며 “군수인 저와 7백여 공직자들은 탁월한 행정능력과 화순군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신 박봉순 부군수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군수는 특히 호남119특수구조대 유치 과정에서 박 부군수의 노고를 설명하면서 울먹이는 모습도 비췄다.
 
구충곤 군수는 “저로서는 좋은 기억이자 아름다운 추억이지만 부군수님으로선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큰 일 할 수 있도록 앞날에 영광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봉순 부군수는 영암 출신으로 1982년 7월, 건축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청 주택행정팀장, 건축지도팀장, 청사관리팀장, 시설관리팀장, 스포츠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7월 지방시설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전라남도 홍보마케팅부장과 F1대회지원담당관으로 근무하다 2015년 1월 7일자로 화순부군수로 부임해 2년간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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