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서 교수, 명품화순 아카데미서 특강

‘100세 시대의 행복한 삶과 인문학’ 설명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10/10 [17:0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강서 교수, 명품화순 아카데미서 특강

‘100세 시대의 행복한 삶과 인문학’ 설명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10/10 [17:09]

▲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은 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열린 ‘제2기 명품화순 아카데미’ 강연에 전남대학교 철학과 이강서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특강을 했다.

이강서 강사는 ‘행복으로 가는 인문학’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요즘 대학 내에서는 위기를 맞아 위축되고 있는 인문·교양 강좌가 사회에서는 반대로 부쩍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강사는 “인문학은 삶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비롯된다”며 “인문학은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로 묘사되는 우리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하는 가장 좋은 기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문학(철학)의 다양한 주제 중에 ‘죽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죽음을 생각해야 삶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양의 무덤과 묘비, 회화, 동상, 부조물 등 예술작품이 담긴 사진자료를 차례로 소개하고, 그 안에 내포된 서양인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철학)과 태도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 강사는 “과거와는 달리 ‘인간 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미래 시대에서 “Well Being(더 좋은 삶) - Well Aging(더 좋은 나이 듦) - Well Dying(더 좋은 죽음)”을 위해 인간에 대한 존중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학’은 우리 인류에 더욱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더욱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인문학을 공부하라“고 제안했다.

한편 명품화순 아카데미 2학기 7회차 강연은 14일 선수규 동양 산야초연구원 원장을 초빙해 ‘자연과 건강, 산야초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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