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수채화 같은 영벽정

맑은 지성강물에 투영돼 명경지수(明鏡止水) 연상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5/17 [16:3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영벽정

맑은 지성강물에 투영돼 명경지수(明鏡止水) 연상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5/17 [16:38]

▲     © 화순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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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능주면 관영리에 있는 영벽정(映碧亭)이 지석천에 투영되며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물결 한 점 없이 고요한 지석강이 마치 깨끗한 거울을 보는 듯 명경지수(明鏡止水)를 연상케 한다. 특히 지석강을 가로 지른 경전선 철길로 기차가 달리면서 낭만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영벽정 맞은편엔 구슬이 연이어 있는 듯 한 모습의 연주산(連珠山)은 지석강의 맑은 물빛에 비춰지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연주산과 지석강과 어우러지며 풍광이 빼어나 일찍이 많은 시인묵객들이 자주 찾은 곳으로 능주팔경(映碧賞泉․영벽상천)으로 불려왔다.

정자에 오르면 계절에 따라 바뀌는 연주산의 아름다운 자태가 맑은 지석강물에 투영되면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해낸다.

한편 영벽정은 2층의 팔작지붕에 한식골기와를 얹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각형이다.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양팽손(l488~l545)의 제영, 김종직 (1431~1492)의 시로 보아 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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