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초, 네팔 친구에 희망 전달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통해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4/27 [17:5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일초, 네팔 친구에 희망 전달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통해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4/27 [17:52]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27일 제8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를 가졌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나눔 및 배려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데 올해는 네팔의 ‘수니타’(12세)에게 쓰는 희망 편지이다. 수니타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엄마와 세 명의 동생과 함께 집이 없이 공장 한구석에서 살고 있는데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바느질로 카펫을 만들어 한 달에 5만원을 벌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소녀이다.

제일초 전교생은 ‘수니타’처럼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희망의 편지’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에 동참했다.

김하늘 학생(5학년)은 “수니타의 꿈은 선생님인데 나의 꿈도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내가 자라서 선생님이 되고 수니타도 꼭 선생님이 될 때까지 절대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희망 편지를 썼다고 소개했다.

신기호 교장은 “전쟁이나 가난으로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서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있다”며 “우리 학생들은 나라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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