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와 화순군생활체육회가 통합돼 이르면 이달 말게 (가칭)화순군체육회로 출범한다.

21일 화순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화순군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정관과 기구 개편 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화순군체육회 기구를 1국 2팀으로 정했다. 사무국장 1명에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전담하는 2개 팀으로 기구를 편성한 것.

특히 통합된 화순군체육회는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가 정한 정관과 기구 개편 등의 안을 총회를 열어 의결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화순군체육회는 총 34개 체육단체로 출범하게 된다. 당초 화순군 체육회 가맹단체는 24개 종목이며 생체엔 28개 단체가 활동했다. 이중 통합 대상 단체는 사이클, 탁구, 궁도, 골프, 복싱, 낚시, 야구 등 7개 종목이며 나머지 단체는 이미 통합 운영하고 있거나 한쪽 단체에만 있는 종목이다.

체육단체 통합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분리된 체육단체를 통합해 체육행정의 능률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의 규정에 따라 양대 체육단체를 통합하게 됐다.

한편 화순군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앞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각각 해산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