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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2월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통합체육회 추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통합논의에 나섰다.

군은 6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 화순군통합체육회 추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화순체육 발전을 위해 중책을 맡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통합 추진위원님들의 토의와 좋은 의견을 통해 원활한 통합이 이루어져 스포츠 메카, 화순군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정부가 중장기 정책인 ‘스포츠 3·0 위원회’를 출범시켜 추진하고 있는 체육단체 대통합 방침에 따라 2월말까지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양 체육단체 관계자 통합설명회에 이어 이날 추진위원이 위촉됨에 따라 통합체육회 규정 및 제 규정 제정, 통합체육회 출범 등 절차에 따라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행정 3명, 의회 1명, 양 체육단체 각 5명씩 대표성을 갖춘 관계자 위주로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화순군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돼 통합체육회가 출범하면 종목별 통합 경기단체는 34개 단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체육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특성에 맞도록 차질 없이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