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조 의원, ‘남산 궁도장’ 이전 촉구

“남산에 편의‧휴식 공간 조성해 주민품으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7/10 [18:4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명조 의원, ‘남산 궁도장’ 이전 촉구

“남산에 편의‧휴식 공간 조성해 주민품으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7/10 [18:44]


정명조 화순군의원은 10일 “화순읍 남산 서양정(궁도장)을 이전하고 남산공원을 주민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화순군의회 제205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남산의 지리적 여건과 활용도 등을 거론하며 남산의 공원기능이나 성장가능성을 막고 있는 것은 ‘궁도장’이다고 작심한 듯 궁도장을 이전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궁도동호인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서양정이 하니움 인근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니움은 남산보다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주변의 다양한 체육시설과 어우러지기 때문에 궁도장은 남산보다 하니움 인근이 어울린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남산은 지역주민들의 휴식 및 정서함양을 위한 도시공원이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원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궁도장이 공원으로서 기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궁도장 이전 부지엔 메모리얼 파크와 상징물 설치를 제안했다.

정명조 의원은 궁도장 자리에 독립지사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비와 순국장병들의 영혼을 달래는 충혼탑을 재정비해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해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화순군이 추진 중인 화순상징물 설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화순을 지나는 외곽도로뿐 아니라 화순읍 어느곳에서도 쉽게 상징물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남산의 잠재성을 적극 활용한다면 화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산은 화순의 중심에 위치해 어느곳에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데다 최근 남산 남쪽으로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서는 등 활용도가 커진다는 것.

여기에 남산 인근의 성안마을과 화순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역사 문화 관광 휴식공간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남산이 휴식공간으로 명소가 된다면 주민이나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화순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는 주장이다.

정명조 의원은 “국화축제가 치러지지 않는 남산은 공원으로서 기능을 찾아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남산의 자원을 활용,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확충,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집행부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유사한 시설을 한데 모으는 집중화 전략을 수립할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남산이 화순의 대표적 명소와 쉼터로, 도심속 공원으로 자리매김한다면 민선 6기 대표적인 치적으로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궁도장을 체육시설 밀집지역인 하니움으로 이전하고 남산을 쉼터로 가꿔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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