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이선)는 20일 정부는 쌀값 폭락을 부채질하는 밥쌀용 쌀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밥쌀용 쌀 수입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국내산 쌀값을 안정시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5월 8일 ‘2015년도 제5차 저율관세할당 쌀 구매 입찰공고’를 내고 ”밥쌀용 쌀 1만톤을 수입하겠다는 것은 농민의 피해와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이므로 수입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4년 쌀 관세화 유예 연장조치 이후 밥쌀용 쌀 수입물량을 늘려 의무수입물량의 30%까지 밥쌀용 쌀을 수입하고 유통시켜 국내 쌀값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혼합미 부정유통의 원인을 제공하는 등 쌀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군의회는 “밥쌀용 쌀 수입은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무수입물량의 밥쌀용 쌀 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근시안적인 해결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쌀 수급정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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