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화순군농민회(회장 박종섭)는 2일 농업개혁 공동공약 서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농협화순군지부 앞에서 가졌다.

화순군농민회는 지난 311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들이 화순군농민회와 약속한 내용을 성실히 지켜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조합장 후보 대부분이 약속한 내용은 ▲직원인사교류 ▲농협 연합RPC 책임경영 ▲조합원들의 소득보전을 위한 지도사업비 별도편성 등이다. 화순군농민회는 이 같은 농협 개혁에 대해 공동으로 공약을 요구했고 대부분 농협 조합장후보들이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직원인사교류는 화순농협 인사교류 규정 표준안에 따라 관내 지역 농협간 직원 인사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는 요구이다.

농협연합RPC 책임경영은 적자해소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단독법인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농협 총 잉여금 5%를 지도사업비로 편성, 농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해야 한다는 요구다.

화순군농민회는 조합원들의 농협개혁에 대한 기대를 안고 치러진 조합장선거가 벌써 한달이 지났다며 당선자들이 조합원들의 농업개혁에 대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이른 시일내에 약속한 내용을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