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스포츠 마케팅 지역경제 ‘효자 노릇’

지난해 16개 대회 유치 47억 경제파급효과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1/12 [17:1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스포츠 마케팅 지역경제 ‘효자 노릇’

지난해 16개 대회 유치 47억 경제파급효과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1/12 [17:11]


화순군이 스포츠 메카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도 단위 이상 16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47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 등에 유치한 각종 스포츠대회는 전국 단위 11개, 도 단위 5개 등 총 16개 대회로, 연 인원 4만 7천여 명이 각종 대회에 참가했다.

군은 한국은행「관광지출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계수」를 적용한 결과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47억 4천5백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화순군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화순군이 유치한 주요 대회는 제5회 화순군수배 전남․광주 생활체육 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하니움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전남․광주 서남부권 궁도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에어로빅스체조경연대회, 전남광주 야구대회, 전국 줄다리기 대회, 전국 마라톤 대회, 전국 클럽대항 축구대회, 호남권 생활체육 탁구대회 등 종목별로 다양하다.

이 같은 성과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대관 실적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2014년 시설물 대관 실적을 보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337건, 이용대체육관 1,097건, 공설운동장 161건 등 1,635건에 사용료 수입은 1억 2천여만 원에 이른다.


하계 및 동계전지훈련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화순군이 지난해 유치한 하계 전지훈련은 전국초등학교 축구 18개 팀 518명과 국가대표 후보 등 배드민턴 3개팀 176명 등이다.

동계전지훈련으로 지난 12월부터 한국체육대학 복싱부를 시작으로 김포 리틀야구단에 이어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등 7팀 219명,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 16팀 400여명이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등 화순군이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화순군이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서 두각을 보이고,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은 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와 스포츠산업과의 세심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화순군은 올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배드민턴대회 등 7개의 전국 단위와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 등 6개의 도 단위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배드민턴, 축구, 야구, 복싱 등 4개 종목을 유치해 1,900여명(연인원 23,000)이 동계 및 하계전지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난해 47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화순군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며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올해에도 많은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