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김성희)는 13일 모내기 체험을 운동장 간이 텃밭에서 가졌다. 이날 모내기체험에는 전교생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학생들은 농사에 대한 공부와 땀의 노력과 쉽게 지나치던 쌀의 의미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벼가 자라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빈(5학년) 학생은 “쉽게 생각했는데 잘 심어지지 않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농부들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다음에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고 다른 친구들도 많이 체험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인(2학년) 학생은 “재미난 경험이었고 내가 심은 모가 앞으로 어떻게 자라는지 계속 관찰하고 지켜주겠다”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동복초는 모내기, 수확, 탈곡, 도정 등 전 과정에 학생들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동복초 관계자는 “모내기 한 벼를 잘 가꾸어 10월 수확기에 직접 벼를 베어 탈곡・도정해 보며 쌀이 생산되는 과정도 체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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