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 화순복지센터(화순지역자활센터 부설기관)는 오는 11일 관내 거주하는 재가진폐재해자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디딤돌 孝축제’를 화순읍 하니움 문화광장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광부로 일하며 산업발전의 역군이었지만 지금은 진폐증이라는 산업재해로 힘들게 지내고 계시는 진폐재해 어르신들의 노고를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 지역가수 초청공연, 점심식사, 명절선물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가진폐재해 어르신 및 지역사회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강원랜드복지재단 화순복지센터는 강원랜드복지재단으로부터 화순지역자활센터로 위탁돼 운영되는데 관내 거주 350여명의 재가진폐재해자들에게 의료비, 보철, 주택개보수, 컴퓨터교육, 청소, 방역, 밑반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