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원모니터요원 간담회를 열어 군민 여론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번 건의 되었던 풍력발전소 재검토 등 5건에 대한 처리사항을 각 실과장이 직접 보고했다. 이어 축제 및 특산물 적극 홍보, 하천주변 나무 정리 등 4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특히 도암면에서 자비를 들여 마을 전 주민에게 문패를 제작해 제공한 유영탁(현 화성거주)씨의 미담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충곤 군수는 “민원모니터요원과 군민, 그리고 공무원이 있었기에 지난 2년간 무사히 군정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광주-화순간 고교 공동학군제에 대해 설명하는 등 화순의 교육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민원모니터는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 구석구석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군민과 행정의 다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민원모니터요원의 건의사항은 최우선으로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모니터요원의 활발한 활동으로 군과 주민이 밀착된 열린행정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열린행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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