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군수가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세종시에서 열린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간담회' 자리에서 근본적인 청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인구감소 지역 89곳의 지자체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4곳이 처음으로 함께했다. 인구감소 지역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을 소개하고,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장이 지역별 현안 과제들을 직접 건의한 것.
구복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우리나라 출산율이 너무 낮다. 혼자 사는 사람도 많다. 청년들이 결혼할 수 있도록 주거, 보육,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근본적인 특단의 청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하며 그 해결의 시작으로 화순군의 우수시책을 제시했다.
화순군의 대표적인 저출산 정책은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 전국 최대의 결혼장려금 △24시 어린이집 △출산·양육 지원금 △영유아 보육료 및 아동수당 △산후조리 비용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매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화순군은 다양한 저출산 복지 정책 지원을 통해 지난해 말 출생아 수가 212명으로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