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詩〕 젊은 노인의 노래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4/01/24 [13:2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독자詩〕 젊은 노인의 노래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01/24 [13:29]

머릿속엔

수많은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호주의 시드니항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유람선도 타보고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연애했다는

불란서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셔보고

 

천국과 한 뼘 거리라는

유럽의 지붕이라는

스위스 융프라우에 올라

온 세상을 발아래 두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잘나가는 아들딸이 있고

공부 잘하는 손주들이 있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고

마음을 잘 쓰는 아들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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