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무등산 누에봉 일원에서 폐철조망 6.2톤을 제거했다고 1일 밝혔다. 폐 철조망은 누에봉으로부터 2백여 미터 아래지점에 발견됐는데 쇠기둥 100개에 길이 300미터, 높이 3미터로 설치된 상태였다. 이곳 철조망은 30여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1월 한달 동안 군인, 국립공원 직원 등 160여명의 인원이 투입돼,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동부사무소 나경태 자원보전과장은 “무등산 정상부의 매몰쓰레기 및 폐철조망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고지대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야생생물의 이동 경로 회복 등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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