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한목소리’

화순 입주 업체 관내 주민 우선고용 등
바리오화순 철저한 관리‧감독 주문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11/30 [17:0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한목소리’

화순 입주 업체 관내 주민 우선고용 등
바리오화순 철저한 관리‧감독 주문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11/30 [17:04]

30일 열린 화순군의회 216회 정례회에서 산업경제과 추진실적보고에서 의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한목소리를 냈다.

화순군이 관내 농공단지와 백신산업 특구 등에 입주한 업체에 관내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바리오화순과 전대의대 화순이전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방록 의원은 “화순군이 기업유치를 위해 토지 분양부터 행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문인력이나 단순노동직도 화순에 주소지를 둔 주민들의 우선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게 관련기업에 화순군이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가 창출될 수 있게 화순군이 꼼꼼히 챙겨 고용창출과 기업활성화를 도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숙희 의원은 관내 농공단지 입주 업체 중 미가동 업체에 대한 실태파악과 농공단지 생산품 구매 등의 전수조사를 주문하면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화순군이 행정발주 때 농공단지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으로 관내기업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화순이 소비도시보다 생산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다.

화순군은 올해 13개 기업에 6백억여 원의 투자와 657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바리오화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선 의원은 “바리오화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방만 할수록 부채만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폐광지역에 설립돼 운영중인 대체법인들을 보면 일부지역은 단기간에 부채가 수백억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리오화순이 리조트 등을 완공해 화순군에 운영권을 이관하는 것도 아니다”면서 “화순군도 2백억여 원을 투자한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리오화순의 부채가 늘어나면 결국 화순군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이 의원은 “타당성이 없는 사업은 애초에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칫 유통회사처럼 군민 피해를 초래 할 수 있는 만큼 타당성 조사를 철저히 조사해 리조트, 스파 등에 국한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리오화순의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도곡면 농가에 MOU 등을 체결해 추진할 수 있다”며 “군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대의대 화순 이전이 화순의 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영민 의원은 “전대의대 화순이전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전대의대 뿐 아니라 중장기 계획엔 수의대와 간호대 등의 이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의대와 간호대가 이전할 수 있는 교실과 실험실 확보에 만전을 기해 (수의대 간호대가 이전으로)화순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문화를 바꾸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며 “화순군이 당초 계획을 놓치지 말고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대 의대 화순이전 중장기 계획에 수의대와 간호대의 이전이 포함된 만큼 계획 변동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초 의학 분야 교수 및 연구원 150명이 올해까지 화순전대 의생명 융합센터로 이전 할 계획이다”면서 “간호대와 수의대는 전대측과 상의해봐야 할 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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