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국화동산 관람객 ‘북적북적’

‘도심 속 국화향연’ 첫 주말 2만여명 방문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10/30 [17:1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남산 국화동산 관람객 ‘북적북적’

‘도심 속 국화향연’ 첫 주말 2만여명 방문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10/30 [17:11]

▲     © 화순매일신문

‘도심 속 국화향연’이 열리고 있는 화순 남산공원이 힐링정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개막이래 첫 주말을 맞은 29일 2만 1천여 명이 남산공원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첫 주말 방문객 1만 1천여 명보다 2배 정도 많다.

방문객들은 형형색색의 국화와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각종 조형물과 어우러져 있는 힐링정원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타 국화축제와는 차별화된 화순만의 아기자기한 정원의 멋이 널리 알려지면서 광주는 물론 순천과 담양 등지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국화동산을 대폭 확대하고 각종 조형물을 탐방로 주변에 배치해 짜임새 있게 구성한 것이 여느 축제와 다르다.

또한 탐방로를 황토블럭으로 단장하고 폭도 대폭 확대해 휠체어를 타고도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는 것도 방문객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산공원의 자연 지형·지물을 이용해 힐링정원을 가꿔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멋이 화순 국화축제의 경쟁력이다.

타 국화축제가 콘크리트 등의 바닥 위에 인위적으로 조형물 위주로 배치하는 것이 많은데 비해 화순 축제는 국화동산에 수개월 전부터 국화를 직접 재배해 생동감과 자연스러운 멋을 풍기는 것이다.

광주에서 해마다 화순 국화축제장을 찾고 있다는 박 모 씨는 “올해는 여느 국화축제보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데다 다른 축제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멋이 좋다”며 “축제를 유료화 해도 충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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