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서울대 사범대학장을 초청,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능주고에서 펼쳤다.
 
7일 능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9월 화순군과 서울대 사범대학이 ‘평생교육도시조성’ 협약체결에 따른 후속 계획으로 추진됐다.
 
강연에서 김종철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장은 “높은 교육열과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더 높은 성장을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전략과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보다 다른 생각과 보다 빠른 변화대응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인재가 가져야 할 자세들을 몸에 익히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지금까지 기성세대들이 이루어 놓은 기반 위에서 후세대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시각을 가진 인재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인재육성 역량강화 교육은 물론 지속적으로 교육예산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인재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 지원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화순군을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