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로 국민적인 애도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화순관내에서도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특히 내달 열릴 예정이었던 힐링푸드페스티벌뿐 아니라 운주문화축제, 만연산 철쭉축제, 바리오화순, ‘발효요리 아이디어 공모전’ 등도 취소된 것.
 
도암면은 화순운주문화축제 실무위원회에서 축제개최 여부를 상의한 결과 올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들은 최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들의 충격과 아픔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축제 개최는 적절치 않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주식회사 바리오화순(대표이사 김창호)은 ‘2014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추어 개최 예정이었던 ‘발효요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취소했다.
 
바리오화순 김창호 대표이사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화순군은 힐링푸드페스티벌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