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뜻 품고 실행하느냐 아니냐가 인생 좌우”

정갑영 연세대 총장, 능주고 특강 ‘성황’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3/06/13 [19:1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큰 뜻 품고 실행하느냐 아니냐가 인생 좌우”

정갑영 연세대 총장, 능주고 특강 ‘성황’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3/06/13 [19:17]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12일 능주고등학교에서 특강을 펼쳤다.

꿈을 갖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재학생, 교사, 학부모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정갑영 총장은 '꿈을 갖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큰 꿈을 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도전하고 실행하면 우리 안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40만 동문의 연세대학교도 약관 26세의 선교사 ‘어더우드’의 작은 걸음에서부터 비롯됐다”고 소개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첫 번째로 “꿈을 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의 여러 사례들을 들면서 “환경이나 각자의 여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큰 뜻을 품고 실행하느냐 않느냐가 우리의 인생을 가를 뿐이다. 젊음은 짧다, 생각의 틀을 바꾸고 도전하라”고 덧붙였다.

정갑영 총장은 실행 과정에서 부딪히는 장벽들은 “중석몰촉(中石沒钃·정신을 집중하면 때로는 믿을 수 없을 만한 큰 힘이 나올 수 있다)의 자세로 집중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훗날 창대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 ‘카론의 동전 한 잎’ 등 저서를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현재 중국의 추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이냐”는 조승우(3학년)군의 질문에 정 총장은 “날카롭고 어려운 질문이다. 책에서도 강조 했듯이 경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 수준과 경제 정책의 질은 비례한다. 경제를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총장은 특강전 이중근 이사장이 18개 전 학급교실에 기증한 전자칠판 활용 수업을 참관하고 “능주고는 인재를 기르기 위한 열정과 역량,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다. 크게 기대된다”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전북 김제 출신인 정갑영 총장은 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연세대 원주캠퍼스 부총장 역임 후 2012년 제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능주고등학교는 Hi-SDL(Hi-self directed learning) ‘동기부여-명품특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이중근 이사장의 후원을 받아 명사 초청 특강을 갖고 있다. 지난해엔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특강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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