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정무용단,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

‘카디날의 겹. 夾’ 주제로 출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09/26 [16:1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연정무용단,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

‘카디날의 겹. 夾’ 주제로 출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09/26 [16:15]

▲     © 화순매일신문

이연정 무용단(단장 이연정)이 제26회 전국무용제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연정무용단은 ‘카디날의 겹. 夾’로 출전, 최고상을 수상한 것,

전국무용제는 국내 무용경연대회 중 가장 큰 행사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시·도 대표 최고의 무용가, 단체 및 작품들이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연정무용단은 총 23명으로 출전, ‘카디날의 겹. 夾’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였다.

▲     © 화순매일신문

‘카디날의 겹’은 카디날 피쉬(cardinal fish)라는 물고기 수컷의 강렬한 부성애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카디날 피쉬 수컷은 갓 수정된 수천 개의 알을 입안에 넣고 3개월 가량 먹지도 쉬지도 못하며 알이 부화하여 세상 밖으로 나갈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이때 카디날 피쉬의 입은 세상의 온갖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가장 견고한 보호막이자, 새로운 생명의 시작점이 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며 맺는 겹겹의 인연과 필연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자신을 지탱하고 발전시켜 나가는지 그 근원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춤으로 풀어냈다. 夾은 한一자에 세 개의 사람人이 모여 만들어진 글자인데 이 또한 사람과 사람이 모여 하나를 만들어가는 모습의 표현이다.

이연정 단장은 무안 출신으로 광주예술고와 세종대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제13회 임방울국악제 문화부장관상, 제15회 광주예술문화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광주무용협회 이사와 우리춤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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