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고교공동지원제 속도 내달라”

총무과 업무보고서 …“군민적 합의 이룬 사안”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07/17 [16:1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윤영민 “고교공동지원제 속도 내달라”

총무과 업무보고서 …“군민적 합의 이룬 사안”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07/17 [16:19]

▲     © 화순매일신문

윤영민 의원은 “광주화순 고교 공동지원제가 더디게 추진된다”고 지적했다. 17일 열린 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 총무과 업무보고에서다.

윤 의원은 최근 모 언론에 광주화순 고교 공동학군제가 잠정 중단위기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고교 공동학군제는 군민적합의를 이룬 사안인데도 답보 상태에 놓인 것처럼 비춰진다”고 했다.

구충곤 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표공약으로 내걸어 군민들의 선택으로 당선된 만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이 고교 공동지원제 선결조건으로 요구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화순군도 교육예산을 대폭 늘려 공을 들이는데 실질적인 고교 공동지원제는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다. 전남도 교육청과 화순군은 지난해 6월 28일 광주화순 고교 공동지원제 시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영민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우수학생 유출 문제 때문에 고교공동지원제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데 100%의 합의를 기다리다가 자칫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수학생 유출 우려에 대해서도 지금쯤은 해결방안을 제시했어야 한다”며 “그런데도 고교공동지원제를 놓고 원론적인 찬반 토론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교공동학군제 추진이 공론화 됐을 때부터 우수학생 유출 문제는 불거졌는데도 수년간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화순군관계자는 “고교공동지원제는 주민의견과 교육관련 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일부 단체에서 우수학생 유출 우려를 내세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여건이 성숙된 뒤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윤영민 의원은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해 야외 물놀이장 등을 개설해 달라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광덕문화광장 등에 이동식 물놀이장을 개설,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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