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관 명예관장에 오상조 교수

“화순 문화 우수성 널리 알리고 싶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04/06 [15:5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진문화관 명예관장에 오상조 교수

“화순 문화 우수성 널리 알리고 싶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04/06 [15:55]

▲     © 화순매일신문

오상조 광주대 사진영상학과 교수가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명예관장에 위촉됐다.

화순군은 5일 운주사 입구에 준공한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명예관장에 오상조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상조 명예관장은 ‘사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라도에서 최초로 대학교에 사진학과를 개설, 사진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일 정도로 유명한 학과로 만들었으며, 광주대학교 문화예술대학 학장과 한국사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 관장은 1984년부터 운주사를 드나들면서 산재된 석불석탑에 빠져들어 운주사 사진집을 출판하고, 30년 넘게 촬영한 당산나무도 화순군목인 느티나무로서 화순과 인연이 깊다.

특히 사진 110점, 카메라 30점, 사진도서 1,000권, 필름 1,000컷을 무상으로 화순군에 기증했다.

오상조 관장은 “우리 고장의 자랑인 고인돌과 화순8경, 군에서 보관하고 있는 옛날 사진과 군민을 대상으로 화순탄광과 일상적인 사진을 수집해 화순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기획전 등을 열어 사진집을 발간해 화순군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진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사진문화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충곤 군수는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진문화관이 화순의 명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은 54억원이 투입돼 운주사 입구에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1월 준공해 오는 20일 개관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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