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화순광업소 지부장 6선 성공

단독후보 출마 인준투표서 97.6% 득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12/17 [07:4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영호 화순광업소 지부장 6선 성공

단독후보 출마 인준투표서 97.6% 득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12/17 [07:45]

▲ 김영호 화순광업소 노동조합 지부장.     © 화순매일신문

김영호(55)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노동조합지부장이 6선에 성공했다.

16일 치러진 35대 지부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영호 현 지부장이 조합원 찬반 인준투표에서 97.6%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이끌어내며 무난히 차기 지부장에 당선됐다. 이날 치러진 찬반투표에서 김 지부장은 총 조합원 211명 중 206명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임기는 3년이다.

김영호 지부장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조합원 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석탄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회사에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갱내 휴식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편익증진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채탄법을 적용, 생산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광산특수구호대를 조직, 안전사고 등에서 인명피해를 줄여왔다. 실제로 지난 2005년 갱내 화재 사고 때 구호대를 급파, 8시간 여 동안 갱에 갇혀있던 직원들을 인명피해 없이 극적으로 구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 안전 후 작업’을 목표로 설정, 화순광업소 내 무재해에 힘쓰고 있다.

김영호 지부장은 지난 1985년 화순광업소에 입사 한국노총 전남본부 부의장, 한국노총관산연맹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지난 2003년엔 채탄 등의 광업소 업무 향상 등의 공을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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