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화순 출신 작고작가의 서양화 작품을 모아 특별전을 하니움 갤러리에서 갖는다.

30일 하니움 갤러리에서 화순 관내 예술인들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를 가진 이번 특별전은 화순 출신 서양화가인 오지호 화백, 오승윤 화백, 강용운 화백의 작품 29점이 전시된다.

근대 호남의 서양화단의 개척자인 오지호 화백, 오방 풍수 등으로 널리 알려진 오승윤 화백, 호남 추상화단의 선구자인 강용운 화백의 작품을 모았다.

깊어가는 가을에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수 욕구를 충족시켜 여유로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홍이식 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화순군에서 매입한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되는데, 우리 조상들이 남긴 예향 화순의 명성을 확인하고 화순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전문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