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0총선 선거구 ‘나주시·화순군·무안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 지역구 확정안 국회 제출
무안·신안·영암 분리→목포·신안, 해남·영암·완도·진도 조정 등
신정훈 “부당한 선거구획정안…농산어촌 및 지역대표성 반영해야”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3/12/06 [07: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내년 4·10총선 선거구 ‘나주시·화순군·무안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 지역구 확정안 국회 제출
무안·신안·영암 분리→목포·신안, 해남·영암·완도·진도 조정 등
신정훈 “부당한 선거구획정안…농산어촌 및 지역대표성 반영해야”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3/12/06 [07:01]

내년 4·10총선에서 나주·화순선거구에 무안군이 포함돼 3개 시군이 선거구가 되는 획정안이 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내용을 보면 전남 선거구 10석은 유지된다.

 

다만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선거구가 순천시 갑·광양시·곡성군·구례군으로 분리됐다. 여기에 무안군·신안군·영암군을 분리해 목포시·신안군’, ‘나주시·화순군·무안군’, ‘해남군·영암군·완도군·진도군으로 조정됐다. 총선까지 4개월여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입후보 예정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획정안은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곳으로 유지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6600명 이상, 273200명 이하로 잡았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획정안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한 차례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다.

 

당장 정치권에선 농산어촌 지역 대표성을 무시한 부당한 선거구 획정안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 국회의원은 순천을 2개 선거구로 하면서 전혀 문제가 없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를 공중분해했다유권자와 입후보예정자들에게 큰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순천 지역을 의식한 국민의힘의 지역 공략을 위한 노림수도 있다면서 국회는 국민을 대표해서 부당한 선거구획정안을 거부하고 재논의 때 농산어촌 지역대표성과 지방소멸, 균형발전을 반드시 반영한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안을 제시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는 나주·화순·영암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정치권의 반발로 원위치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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