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본예산안은 지방교부세 축소 등 세입 여건 악화에 대응해 세입·세출예산을 보수적으로 편성했다.
특히 새해 본예산은 올해보다 11.6%(873억 원)이 줄어들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10.6%가 줄어든 5733억여 원이며 특별회계는 17.8%가 감소한 898억여 원 규모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 편성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60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1,156억 원 ▲환경 분야 1,085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289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75억 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550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 115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60억 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40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4억 원 등 1,601억 원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공익직불제 지원 164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54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8억 원, 농촌 생활 환경 정비 36억 원, 농촌 공간 정비 사업 21억 원 등을 포함 1,156억 원 규모이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64억 원, 기능성 HMR 실증 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35억 원,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 17억 원, 화순사랑 상품권 발행 운영 32억 원 등 289억 원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에 37억 원, 다목적체육관 조성 20억 원, 추억의 능주 관광 자원화 사업 15억 원, 고인돌 봄축제 운영에 10억 원 등 275억 원 규모이다.
환경 분야는 동복정수장 개량 사업 55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개량 사업 48억 원, 백아 정수장 개량 사업 26억 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운영관리 13억 원, 비점 오염 저감 사업(구도심, 전통시장) 10억 원 등 1,085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폐광지역 개발 기금사업 65억 원, 생물 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 53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42억 원,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27억 원 등 지속 발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을 반영됐다.
구복규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정 지원을 강화 유지하고, 세수 부족으로 인한 군 재정 위기를 잘 극복하여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