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환절기를 맞아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기관(보건소·12개 면 보건지소) 및 관내 28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 1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무료와 유료로 나눠, 무료 대상자는 생후6~59개월 유아, 주민등록상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1~3급, 국가유공자,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요원 및 축산방역 관련 종사자) 등이다.

만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은 전국 예방접종위탁기간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관내에서는 보건소, 보건지소 등 28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한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위탁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만65세 이하 희망주민(우선 권장 대상자 50~64세)은 10월 23일부터 약품소진 때까지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비는 8,000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입원·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가능하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오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