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의료특성화고 유치 ‘잰걸음’

관내 17개 병원과 의료 인재 양성 협약
전남기술과학고 보건의료 학과로 전환

류종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8/22 [17:3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의료특성화고 유치 ‘잰걸음’

관내 17개 병원과 의료 인재 양성 협약
전남기술과학고 보건의료 학과로 전환

류종옥 기자 | 입력 : 2017/08/22 [17:30]

▲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이 의료특성화고 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2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전남대병원 등 17곳의 관내 병원장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의료 특성화고 유치와 관련해 관내 병원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화순군과 관내 병원들은 의료 특성화고 유치를 공감하고 지역 산관학 의료 네트워크 구축으로 맞춤형 의료 인재 양성과 졸업생 취업률 제고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화순군은 현재 공업학과 체제인 전남기술과학고(기과고)에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보건경영학과 의료관광과 등 보건의료 관련 학과로 전환, 특성화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019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개편은 보건‧의료관련 1~2개과로 시작해 연차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충곤 군수는 업무협약식에서 “의료특성화고 유치를 위해 관내 병원장님과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의료특성화고 학과 개편은 화순의 인재 유출을 막고 전국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보건인력 공급으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도 보건의료와 복지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준 화순전대병원장 “몇 년 후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간호 인력이 10만여 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간호 인력 수급을 위해 지역 내 의료 기초인력 양성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순군에서 보건의료의 틀을 마련하고 화순군과 광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해선 경전철과 지하철 연장 등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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