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운영하는 ‘기억 두드림’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기억 두드림’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보건소에서 경증 치매환자와 인지저하 진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북면·청풍면 등 2개면에 대해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2주에 1회씩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뇌의 혈액순환을 높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매예방체조, 지남력, 실행기능, 색칠하기 등 워크북을 통한 두뇌훈련, 옛노래를 부르며 기억회상을 유도하는 노래교실, 뇌와 손의 소 근육 활동으로 뇌기능을 활성시키는 공예프로그램 등 기억력 향상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모 프로그램 참여자는 “갈수록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참에 목걸이․팔찌 만들기와 노래교실 등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치매상담실(061-379-5315, 5317)이나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기억 두드림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군민의 뇌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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