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상춘객…큰재 철쭉 관리 ‘뒷짐’

만연산 큰재 일대 철쭉단지 곳곳 훼손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04/04 [16:3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설레는 상춘객…큰재 철쭉 관리 ‘뒷짐’

만연산 큰재 일대 철쭉단지 곳곳 훼손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04/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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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화순읍 만연산 큰재 철쭉단지의 관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화순읍에서 만연산 큰재로 이어지는 안양산로 주변에 식재된 철쭉단지 곳곳이 훼손되거나 고사되며 속살을 드러내면서다.

특히 화순군이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큰재 일대에 주차장 확충과 화장실, 농특산물판매장을 건립하는 등을 확충하면서도 정작 철쭉 관리는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만연산 큰재 일대 철쭉단지 일부 구간은 눈으로도 훤히 드러날 정도로 철쭉나무가 고사되면서 훼손이 심각하지만 이렇다 할 조치가 없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보행로로 사용되는 잔디 길도 관리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움푹 파이거나 흙이 쌓여 이동에 불편을 주고 있다.

철쭉길이 시작되는 신기교차로부터 만연폭포 구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차로 양쪽 주변 철쭉 훼손이 심각해 보식 등의 관리가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상춘객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선 훼손 구간 보식 등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곳 철쭉길은 주민과 상춘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철쭉이 만개할 때면 만연산 녹음과 오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철쭉꽃 단지를 찾는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화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큰재 일대 철쭉꽃이 이상기온으로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아 상춘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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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연산 큰재에 건립 중인 화장실과 농산물판매장 모습.     © 화순매일신문

▲ 만연산 큰재에 조성된 주차장 모습.     © 화순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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