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 관영리 벅수제 열어 풍년 기원

나무로 된 장승 제작해 매년 벅수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02/14 [16:4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능주면, 관영리 벅수제 열어 풍년 기원

나무로 된 장승 제작해 매년 벅수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02/14 [16:45]

▲     © 화순매일신문

능주면(면장 김성식)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10일 관영리에서 벅수제(장승제)를 올리며 한 해 풍년을 기원했다.

관영리 주관으로 열린 벅수제에는 김성식 능주면장, 노종진 능주면농업협동조합장, 최용고 능주면 청년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관영 벅수제는 능주면 남문길 3 주변에 할아버지․할머니 장승이 있는 벅수거리에서 마을사람들의 화합과 건강과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지내고 있다.

관영리는 예전부터 나무로 만들어진 벅수(장승)를 보호하여 벅수제를 지내왔으나 나무로 된 벅수가 썩어 넘어진 이후 1985년 나무 벅수와 꼭 빼어 닮은 돌벅수를 만들어 벅수제를 지내오다가 작년 8월에 나무로 된 벅수를 전통방식에 따라 제작해 벅수제를 지내고 있다.

관영리 박인석 이장은 “마을의 고유 민속문화인 벅수제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ㆍ화합ㆍ단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사라지는 문화행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 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