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가장 조용한 곳은?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소음지도 제작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11/08 [16:5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무등산에서 가장 조용한 곳은?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소음지도 제작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11/08 [16:55]

무등산에서 가장 조용한 곳은 도원계곡과 신선대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무등산권 소리경관에 관한 연구를 시작, 무등산에서 가장 조용한 곳과 소음이 심한 곳을 표현한 소음 지도를 시범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선 마을이 넓게 분포한 지역과 도로가 지나가는 무등산 북부지역이 대체적으로 소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등산 고지대는 장불재, 천왕봉,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등 대규모 시설이 입지한데다 임도가 연결돼 소음이 인근지역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인은 시설물 기계음, 임도의 차량 소음, 탐방객 소음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음지도는 국립공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소음 분포를 조사한 첫 번째 사례이다.

나경태 자원보전과장은 소음지도를 바탕으로 생태적으로 민감한 고지대의 소음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소음지도의 정밀도를 높여 탐방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 소음지도 제작은 무등산 권역 중 소음지역(8개소)과 자연지역(6개소) 대표지점을 선정, 주간(06:00~22:00), 야간(22:00~06:00)으로 구분하여 측정했다. 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과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소음 측정 및 지도를 제작했다.

※ 소리경관은 음환경을 생물소리, 환경소리, 인위적 소리(소음 등)로 구분하여 상호 영향을 파악하는 분야로 생태계 보전 및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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