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관내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화순군은 화순군여성지도자협의회와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이 ‘천사하루카페’ 수익금 전액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단체가 저소득가정의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화순문화원 북카페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한 ‘천사하루카페’에는 뜻을 함께하기 위해 찾아온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수익금으로 마련된 470만원은 화순지역 여성청소년(12세∼19세)중 저소득가구 170여명의 생리대 지원비용으로 전액 사용되며, 구입된 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하루카페에 뜻을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아이들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일에 더 많은 분들이 마음과 행동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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