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화순 의병사 출판기념회

화순문화원에서 의병활동유적지 사진전 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9/21 [14:2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구한말 화순 의병사 출판기념회

화순문화원에서 의병활동유적지 사진전 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9/21 [14:27]

▲     © 화순매일신문

구한말 화순 의병사 출판기념회 및 의병활동유적지 사진전이 열렸다.

화순문화원 주최, 행정자치부와 화순군이 후원으로 21일 화순문화원에서 열린 행사엔 (사)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사)의병정신선양회 화순지회,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김재월 문화원장, 조영무 (사)의병정신선양회 화순지회장, 유족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조영무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화순은 쌍산의소에서 일제에 마지막까지 항거한 양회일 의병장 등 많은 의병을 배출한 의향의 고장이지만 선열들의 공적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구한말 화순 의병사를 발간하고, 사진전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임진왜란 등 화순에서 펼쳐진 항일독립운동사를 계속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     © 화순매일신문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예부터 우리 화순에는 임진왜란 당시 최경회 선생 등 나라에 어려움이 닥치면 분연히 들고 일어서는 많은 의인들이 있었고 ‘쌍산의소’는 우리 지역 의병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화순군 구한말 의병’ 연구서 발간과 의병활동 유적지 사진전은 화순 의병의 역사를 알고 의향 화순군민이라는 자긍심을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와 조영무 지회장은 의병사 발간과 화순의병정신 선양 등의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화순의병사는 구한말 이양면 증리 쌍봉사 부근 쌍산의소를 중심으로 의병 활동을 한 양회일 의병장 등 화순의병 50명의 행적이 담겨있다.

의병사는 조영무 지회장을 비롯해 임순환, 최성은씨 등 3명이 법정기록물과 비석 해석, 후손 면담 등 발품을 팔아가며 의병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50명의 의병들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훈장을 받은 의병들의 행적을 담아 사료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있는 쌍산의소는 구한말 의병들이 왜경에 대항해 전투를 준비하던 창의소터로 호남의병뿐만 아니라 구한말 의병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지다.

무기를 제작했던 대장간터와 화약을 채취한 유황굴, 자연석으로 쌓은 의병성과 막사터, 훈련장 등이 남아 있으며 2007년 국가 지정 사적지로 지정됐다.

사진전은 광복 71주년을 기념회 국회에서 전시된 작품이며 최범산 작가의 쌍산 항일의병 유적지 10점을 비롯해 간도지방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117점 등 127점의 사진이 오는 25일까지 전시된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