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이 가득한 한가위 기원합니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9/13 [15:0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웃음꽃이 가득한 한가위 기원합니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9/13 [15:07]

▲     © 화순매일신문

사랑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찾아주신 출향인 여러분!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푸근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넉넉한 추석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많은 어려움과 힘겨운 난관이 있을 때마다 군민께서 보여준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이를 잘 이겨내며 슬기롭게 극복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6월, 2017년도 화순탄광 폐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순군민과 지역사회단체 모두가 일방적인 폐광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화순전통시장, 화순시가지 길거리에서 범군민 폐광반대 서명운동을 펼치면서 “탄광 종사자들의 생존권사수와 근로자 동의 없는 일방적인 폐광을 반대한다”는 생생한 지역민심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에서도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오직 군민을 구심점 삼아 화순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화순군의회를 대표하는 제7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주신 군민의 뜻에 따라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군의회는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의회와 군정에 부응하는 알찬의정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몇가지 중점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의원 모두가 합심 노력 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방자치의 본질은 군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군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습니다. 저희 의회는 화순 군정의 안정과 화순발전에 최대역점을 두고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지키지 못할 말과 약속보다는 현실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나눔과 배려를 통한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 복지사각 지대를 최소화 하는 등 다양하게 분출되는 주민의 요구사항과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등 보호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진정으로 대변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최근 국민안전처가 광주광역시와 전남·북, 제주지역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호남 119특수구조대를 화순군 이양면 율계리에 최종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우리 화순은 전국 유일의 군단위 종합병원인 전남대 의과대학이 본격적으로 화순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녹십자 화순공장 대규모 증액투자를 통해 백신 글로벌산업화기반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어 우리군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난 2014년에 개방된 화순적벽과 쌍봉사, 운주사, 정암 조광조 유배지, 정율성 유적지 등 역사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으며, 무등산 국립공원, 만연산, 백아산, 안양산과 백아산자연휴양림, 한천자연휴양림 등 가족과 함께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고 청정한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고장입니다.

우리는 마음만 한데 모은다면 그 어떤 꿈이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자신감과 열정은 곧 화순발전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살기 좋은 화순건설을 위해서는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배려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리면서, 가정마다 웃음꽃이 활짝 피는 화목한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화순군의회 의장 강순팔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사설칼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