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 축사화재예방 특별안전대책 추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7/12 [16:3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소방서, 축사화재예방 특별안전대책 추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7/12 [16:38]

화순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오는 31일 까지 축사 등 농어촌 취약지역 화재 예방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사화재 예방대책은 최근 도내 대규모 축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돼지 6,000여 마리 등 약 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된다.

실제로 최근 도내에선 잇따라 축사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로 이어졌다.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 해남 황산면 A축사 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돼지 4,000여 마리와 돈사 1동(2500㎡)이 불에 탔고 이날 오전 무안 현경면 B축사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순소방서는 △소방관서장 서한문 발송 △대형 축사시설 관계자 전화통보제 △소방차량 이용 야간 기동순찰 △소화기 등 소화설비의 관리상태 확인 △전기배선에 누전차단기 설치 및 내열배선으로 교체지도 등에 나섰다. 또한 축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 안전교육, 간담회, 축산 안전관리 대응매뉴얼을 배부하고 옥외 소화전 및 소화기구함 설치 등 법규 미비 사항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2년간 화순에서는 2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화재는 원인별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축산농가가 샌드위치 패널 및 가연성 보온 덮개로 지어졌고 열풍기·환풍기 상시 가동으로 급격히 불이 확산되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며 “관계자 스스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화재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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