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탄광 폐광반대 동참 고맙습니다”

구충곤 군수 “지역피해 최소화 노력”
이선 의장 “탄광노동자 권익보호 앞장”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6/15 [17:0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탄광 폐광반대 동참 고맙습니다”

구충곤 군수 “지역피해 최소화 노력”
이선 의장 “탄광노동자 권익보호 앞장”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6/15 [17:00]

▲     © 화순매일신문

구충곤 군수와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이 화순탄광 폐광반대에 운동에 동참해 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구 군수와 이 의장은 15일 각각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정부가 화순탄광 2017년 폐광계획에서 한 발짝 물러나 단계적 구조조정을 통해 감산과 정원감축을 결정했다며 이는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화순탄광폐광반대 서명운동엔 주민 1만 1천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구충곤 군수는 “탄광 근로자가 마음 편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지역사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화순광업소와 정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14일 발표한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방안을 통해 대한석탄공사가 연차별 감산과 정원감축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토록 함으로써 화순탄광이 단계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그동안 정부의 일방적인 폐광 정책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비롯해 천막농성중인 화순광업소 방문, 폐광반대 범 군민 대책위원회를 통한 폐광 반대 서명운동, 중앙부처 항의 방문 등을 통해 폐광정책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     © 화순매일신문

구 군수는 “앞으로 대한석탄공사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간 불가피한 갈등이 원만히 해결돼 근로자의 생계대책이 최우선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탄제조 보조금 페지에 따른 서민 연료비 부담이 상승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도 요구했다.

구충곤 군수는 “산업역군으로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이바지해 온 탄광 근로자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 의장도 “화순탄광 폐광계획이 철회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감산과 감원과정에서 노사간 원만한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광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군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의장은 거리로 나서 서명운동을 펼치며 “탄광근로자들의 생존권사수와 동의없는 일방적인 폐광을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탄광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