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5/09 [17:0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개호,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5/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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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9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은 ‘5월 광주’의 노래!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곡으로 제창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월 광주의 노래이다”며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총탄에 의해 전남도청에서 유명을 달리한 시민군 윤상원을 모티브로 한 노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단체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에서 불리어진다는 이유로 기념곡 지정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라면 아리랑과 고향의 봄도 우리 국민들이 불러선 안된다는 논리가 가능하다”고 반대논리를 일축했다.

이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 촉구 결의안은 2013년 6월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대표발의해 재석 200인 중 158인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면서 “찬성표 중에선 황우여·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유승민·원유철 전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하여 새누리당 의원 36명도 찬성표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야 합의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촉구한 것은 국민의 마음속에 이미 공식 기념곡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개호 의원은 “올해 제36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참석자 모두의 입으로 불러져야 한다”면서 “그것만이 이땅에 살아남은 자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고 기념곡 지정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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