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31일 감염병 없는 건강한 명품 화순을 만들기 위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 교육을 화순군보건소에서 가졌다.

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해외유입 감염병과, 호흡기질환 등 감염병이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목포가톨릭대학교 최희정 교수를 강사로 초빙, 특강을 했다.

최 강사는 감염병 발생개요를 비롯해 예방관리요령 등 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의 임무를 강조했다.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관내 병·의원, 약국, 학교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마을 이장 등 144명으로 구성돼 감염병 예방관리 홍보와 각종 감염성 질환의 유행상태를 파악 즉시 보건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양상의 변화와 대규모 유행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신속한 공동대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감염병 없는 건강한 명품 화순군이 될 수 있도록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