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광주시립미술관, 상생 업무협약

오승우 화백 초대전 등 지역문화 발전 협력키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3/03 [16: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광주시립미술관, 상생 업무협약

오승우 화백 초대전 등 지역문화 발전 협력키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3/03 [16:46]

▲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이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과 지역문화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그 첫 결실로 화순출신 오승우 화백 초대전을 여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 상생협력을 시작했다.

화순군은 2일 광주시립미술관장실에서 구충곤 군수, 조진호 관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과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화순출신 미술인들의 아카이브(archive, 소장품 등을 디지털화 관리) 자료 수집 및 연구사업을 비롯해 대표작가 조명전시 공동추진, 상호 홍보체계 구축 및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상호 문화행사를 통해 미술문화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체계적인 호남미술의 연구를 통해 지역의 문화의식과 자긍심을 확대하고 시립미술관 소장품을 군내 공공장소에 일정기간 전시하는 한편 군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와 현대미술 특강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구충곤 군수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화순군은 우리 군 출신 화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광주시립미술관은 탄탄한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며 “오늘 협약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화순군과 광주시립미술관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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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군수는 협약식에 이어 열린 화순 출신 오승우 화백의 초대전 개막식에 참석, 축하한 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승우 화백 초대전은 화순군이 후원하고 광주시립미술관이 주최, 3월 2일부터 4월 27일까지 57일간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화순 출신인 오승우 화백은 광주·전남 유일의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자 한국 구상화단의 거장으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왔다.

29세의 나이에 국전 추천작가가 될 정도로 어릴 적부터 남다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오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의 평생을 관통하는 주제인 산, 건축, 십장생 등의 작품 7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화순군과 광주시립미술관이 협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시회로 화순군과 광주시립미술관의 협업의 방향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순군과 광주시립미술관과 상생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서 앞으로 오승우 화백을 시작으로 화순출신의 유명 화가들이 지속적으로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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