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독립지사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

남산공원 추모비에서 호국영령 넋 기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3/01 [16:1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독립지사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

남산공원 추모비에서 호국영령 넋 기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3/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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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1일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남산공원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갖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해 이선 군의회 의장, 문행주 민병흥 도의원, 보훈단체장, 양씨문중, 실과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지강 선생 약력소개를 비롯해 화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추모사,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일제에 맨주먹으로 대항해 싸운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후손들도 지강 양한묵 선생의 호국정신과 순국선열들의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명품화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강 양한묵 선생(1862.4~1919.5)은 호남출신으로는 유일하게 3.1운동 민족대표 22인으로 일제에 항거하다 옥사한 화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58세 때인 1919년 독립선언서에 서명, 체포돼 고문의 후유증으로 5월 26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할 때까지 항일과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묘지는 화순읍 앵남리 앵무산에 있으며, 선생의 고향인 해남군 옥천면 영신리에 순덕비가 세워졌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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