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는데 보탬 됐으면”

임형노·공양덕 부부, 16년째 쌀‧고구마 기탁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12/16 [16:2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따뜻한 겨울 보내는데 보탬 됐으면”

임형노·공양덕 부부, 16년째 쌀‧고구마 기탁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12/16 [16:23]

▲ 임형노 공양덕 부부(사진 가운데)가 이양면사무소를 방문, 쌀과 고구마를 전달하고 있다.     © 화순매일신문

16년간 한해도 빠뜨리지 않고 친환경 쌀과 고구마를 기탁하는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양면 초방1구 이장인 임형노 씨와 부인 공양덕 씨.

임 씨 부부는 2010년 고향으로 귀농한 뒤 16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달라며 기부해오고 있다.

이들 부부는 15일 전남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해 260만원 상당의 쌀과 고구마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현물은 본인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쌀 42가마(20kg)와 고구마 60가마(20kg)로 이양면 관내 경로당 42곳,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60곳에 전달된다.

임형노 이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관내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