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 로컬푸드 설치 반대 확산

화순읍 총상가회 반대 서명운동 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12/16 [08:3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농협 로컬푸드 설치 반대 확산

화순읍 총상가회 반대 서명운동 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12/16 [08:34]

화순농협이 화순전통시장 인근에 로컬푸드직매장 조성을 계획하면서 상가회를 중심으로 반대운동에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화순읍 총상가회 등에 따르면 화순읍 총상가회와 시장상인회 등을 중심으로 화순농협 로컬푸드 조성 반대 서명운동 등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조만간 로컬푸드 조성을 반대하는 성명서와 기자회견 등으로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화순읍 총상가회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환경환경 때문에 소비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전통시장 인근에 로컬푸드매장이 조성되면 소상공인 등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로컬푸드매장은 도시민을 소비자로 겨냥해야 하는 만큼 장소 변경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인근에 로컬푸드 매장이 조성되면 일부 품목이 겹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화순농협은 화순전통시장 인근에 330㎡ 규모의 로컬푸드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군의회 예결위는 화순군이 요구한 화순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설치 지원비 4억원을 승인한바 있다.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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