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는 7일 70대 할머니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화재로 사망한 것처럼 꾸며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유모(6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유 씨는 지난 5일 화순 이양면에 거주하는 박 모(73) 씨의 집에서 박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순경찰은 숨진 박 씨의 목에서 혈흔 흔적 등 타살흔적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서 유 씨를 광주시에서 검거했다. 특히 유 씨는 박 씨 살해 등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0시 13분께 이양면 박 모 할머니 주택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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